<경기도메모리, 기억의도서관> 아카이브 웹사이트

기억의 도서관은 경기지역 문화자원 기록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전시 프로젝트이다. 지금도 수집이 계속되고 있는 경기도메모리의 문화자원은 두 개의 추가 만들어내는 긴장 관계에 놓여 있다. 하나의 문화자원을 일정한 체계 안에 편입시켜야 하는 분류의 추와 각각의 문화자원이 서로 연결되어 전체의 상을 그려내야 하는 연상의 추가 그것이다. 이 둘은 아카이브 내에서 지속적으로 충돌하며, 내부의 긴장감을 아카이브를 살펴보는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03개의 문화자원을 탐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구축하였다. 리서치 과정에서 각각의 문화자원을 분류하는 데에 활용했던 인덱스체계와 카탈로그 카드디자인은 전통적인 도서관에 대한 메타포, 사이트의 그래픽 인상, 그리고 반응형 웹을 위한 기준점이라는 중첩된 사명을 수행한다. 인덱스카드가 포함하고 있는 수직선은 그 출발이야 고정적 분류체계를 나타내는 선이나, 동시에 어느 스크린도 만족할 수 있는 가변적 형태를 통해 이제까지 아카이브 기록이 지니고 있던 고정성을 해체한다. 그리고 동시에 1,003개의 문화자원 데이터베이스를 보기 위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메뉴로 진입할 수 있는 레이아웃이라는 점에서 연상이라는 아카이브의 제2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의 흘러가는 시간 안에서 고정되지 않는 주제어들은 각각의 문화자원 사진이 주는 인상과 임의의 형태로 배치됨으로써, 앞으로의 경기도메모리가 아카이브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암시한다. 과거의 경기천년을 담고 있으나, 영원히 완성될 수 없는 미완의 아카이브 사이트는 그 다음 천년을 위한 시작점이다.

 

https://1000.library.kr/

<경기도메모리, 기억의도서관> 아카이브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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